지난 글에서는 Greenfield Project의 첫 단계인 Concept Review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Concept Review에서는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로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를 매우 큰 방향에서 검토하였다면, 이번에 소개할 Feasibility Study는"이 프로젝트가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인가?" 를 기술적·경제적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Greenfield Project는 Concept Review를 통과하더라도 Feasibility Study에서 중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프로젝트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Feasibility Study의 목적과 주요 수행 내용, 그리고 어떤 결과물이 만..
플랜트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흔히 "설계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또는 "프로젝트는 어떤 순서로 진행될까?"라는 궁금증을 갖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는 Process Engineer가 PFD를 작성하거나 Mechanical Engineer가 장비를 선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프로젝트는 훨씬 이전 단계에서 출발합니다. 새로운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성이 있는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그리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초기 검토 과정 없이 바로 설계에 착수하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글부터 시작하는 Plant Project Lifecycle(PPL) 연재에서는 실제 플랜트 프로젝트가 어떤 절차를 거쳐 계획되고 운영되는지를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해서 모든 업무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수한 기업일수록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 반드시 수행하는 업무가 있습니다. 바로 Lessons Learned(교훈 도출)입니다. 많은 신입 엔지니어나 프로젝트 담당자는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왜 또 회의를 하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Lessons Learned는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다음 프로젝트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Lessons Learned의 의미와 작성 목적, 실제 플랜트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내용을 기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Lessons Learned란 무엇인가? Lessons Learned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발생했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
안녕하세요. 이번 글부터 새로운 연재인 Plant Project Lifecycle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이 블로그에서는 다양한 플랜트 설비와 설계 업무를 다루었습니다. PSVControl ValveP&IDIsometric DrawingHAZOPInterlockMechanical CompletionTurn AroundShutdown등의 주제를 하나씩 설명드렸지만, 비전공자 혹은 대학생 분들에게는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고려해 봤습니다."이 업무는 프로젝트의 어느 단계에서 하는 일인가요?" 또는"P&ID를 먼저 만드는 건가요? 아니면 장비를 먼저 선정하나요?" 사실 이러한 궁금증은 매우 자연스러운 질문입니다. 플랜트 프로젝트는 하나의 업무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Engineerin..
플랜트 업계에서는 Shutdown(SD)과 Turn Around(TA)라는 용어를 매우 자주 사용합니다. "이번에 TA 들어간다.", "다음 달 Shutdown 일정 잡혔다." 실무에서는 거의 같은 의미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두 용어는 동일한 의미가 아닙니다. Shutdown은 설비의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이고, Turn Around는 수행하는 프로젝트 또는 유지보수 활동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용어의 정의와 차이점,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hutdown이란? Shutdown은 말 그대로 플랜트나 설비의 운전을 중지시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설비가 운전(Operation)을 멈춘 상태 를 의미합니다. Shutdown의 목..
지난 글에서는 Interlock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Alarm, Trip, Permissive와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Interlock이 어디에서 정의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구현될까요? 많은 신입 엔지니어들은 P&ID만 보면 모든 Interlock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P&ID는 시작점일 뿐입니다. Interlock은 P&ID를 기반으로 위험성을 분석하는 HAZOP(Hazard and Operability Study)를 거쳐 정의되며, 최종적으로 Cause & Effect Chart(C&E Chart)를 통해 구체적인 동작 로직이 문서화됩니다. 이후 이 문서를 바탕으로 PLC, DCS 또는 SIS에 실제 제어 로직이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