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흔히 "설계는 언제부터 시작될까?" 또는 "프로젝트는 어떤 순서로 진행될까?"라는 궁금증을 갖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는 Process Engineer가 PFD를 작성하거나 Mechanical Engineer가 장비를 선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프로젝트는 훨씬 이전 단계에서 출발합니다. 새로운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성이 있는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그리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이러한 초기 검토 과정 없이 바로 설계에 착수하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글부터 시작하는 Plant Project Lifecycle(PPL) 연재에서는 실제 플랜트 프로젝트가 어떤 절차를 거쳐 계획되고 운영되는지를 단계별로..
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수많은 설계 검토 회의(Meeting)가 진행됩니다. 그중에서도 Process Engineer가 반드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회의가 바로 P&ID Screen Meeting입니다. 프로젝트 경험이 적은 엔지니어들은 P&ID를 작성하는 것이 설계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P&ID를 작성하는 것보다 검증하는 과정이 훨씬 중요합니다. 실제로 P&ID의 오류 하나가 배관 재시공, 수십억 원 규모의 공사 변경(Change Order), 시운전 지연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P&ID Screen Meeting이 무엇인지, 왜 실시..
플랜트 업계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산업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을 쌓은 Process Engineer라면 한 번쯤 들어보는 직무가 있습니다. 바로 Project Engineer(PE)입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처음에는 Process Engineer, Mechanical Engineer, Piping Engineer 등 전문 기술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Project Engineer로 역할을 확장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렇다면 Project Engineer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무일까요? 그리고 왜 특히 Process Engineer 출신이 많이 진출하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Project Engineer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