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PPL(Plant Project Lifecycle)의 마지막 단계인 Decommissioning Project Planning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철거 프로젝트는 단순히 설비를 해체하는 작업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운전되던 플랜트를 안전하게 퇴역시키는 하나의 독립적인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철거 작업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단계는 철거가 아닙니다. 바로 Isolation(격리)입니다. 아무리 배관을 절단하고 장비를 분해하는 작업이라 하더라도 내부에 압력, 가스, 화학물질, 전기, 회전 에너지 등이 남아 있다면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플랜트 철거 프로젝트에서 Isolation이 왜 가장 중요한 단계인지,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
Plant Project Lifecycle(PPL)은 일반적으로 Concept → FEED → EPC → Commissioning → Operation → Brownfield Revamp → Decommissioning 순서로 이어집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은 신규 플랜트 건설이나 Brownfield Revamp에는 익숙하지만, Decommissioning Project를 경험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후 석유화학 플랜트, LNG Terminal, 정유시설, 발전소뿐 아니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까지 수명이 다한 설비의 철거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와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단순한 철거가 아닌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