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랜드 파헤치기 (12) : 마쓰다 (Mazda)

1. 마쓰다 브랜드의 탄생 배경

마쓰다(Mazda)는 1920년 일본에서 설립된 자동차 제조업체로, 원래는 '히로시마 기계 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31년, 마쓰다는 첫 번째 자동차인 '마쓰다 KW'를 출시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브랜드 이름인 '마쓰다(Mazda)'는 창립자이자 CEO였던 타카시 마쓰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또한 '마즈다'는 '신의 이름'을 의미하는 이란어 '아흐라 마즈다'에서 따온 것이라고도 합니다.

 

마쓰다는 1960년대 중반부터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도하였으며, 1970년대에는 'RX-7' 모델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RX-7'은 마쓰다의 독자적인 '로터리 엔진'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스포츠카 시장에서 마쓰다의 입지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쓰다는 한국홈페이지가 없습니다.

 

2. 마쓰다 브랜드의 강점

마쓰다는 그 동안 꾸준히 뛰어난 엔지니어링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자리를 확보해 왔습니다. 마쓰다의 주요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터리 엔진 기술: 마쓰다는 로터리 엔진을 상업화한 첫 번째 자동차 제조업체로 유명합니다. 이 엔진은 크기와 무게에서 유리하고, 고회전 성능을 자랑하는 독특한 기술로, 마쓰다의 대표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 ‘줌줌’ 드라이빙 경험: 마쓰다는 '줌줌(Zoom-Zoom)'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합니다. 이 슬로건은 마쓰다 차량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나타내며, 운전하는 즐거움을 중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마쓰다 차량은 핸들링과 주행의 직관성을 강조하여, 운전자의 감각에 맞춘 드라이빙을 제공합니다.
• 디자인: 마쓰다는 'KODO(코도)' 디자인 언어를 채택하여,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통해 차별화된 외관을 만들어냈습니다. 'KODO' 디자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자동차의 외관을 더욱 다이내믹하고 세련되게 만듭니다.

 

3. 마쓰다 브랜드의 도전과제

마쓰다는 그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지만, 여전히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요 도전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경쟁: 마쓰다는 일본 내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 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여 마쓰다는 가격, 품질, 혁신 등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환경 규제 대응: 환경 친화적인 차량을 요구하는 법적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마쓰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쓰다는 전기차 개발에 비교적 느리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부분이 향후 브랜드의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자율 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자율 주행 차량 및 스마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마쓰다는 최신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개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쟁 브랜드들이 자율 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에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마쓰다의 기술 혁신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4. 마쓰다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

마쓰다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주요한 미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마쓰다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쓰다는 2020년부터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대 중반부터 상용화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마쓰다는 환경 친화적인 차량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마쓰다는 '스카이액티브' 기술을 통해 엔진 효율성을 높이고 연비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하여, 디지털 시대에 맞는 스마트 차량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 글로벌 시장 확장: 마쓰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SUV와 크로스오버 차량을 강화하여, 다양한 소비자층에 맞는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쓰다는 중국 및 인도와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결론

마쓰다는 독창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앞으로 마쓰다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발, 자율 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쓰다는 ‘줌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미래 지향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